[NBA FINAL] 깜짝 등장한 '슈퍼 루키' 덴버 승리의 일등공신

이규빈 2023. 6.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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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덴버는 확실히 '되는 팀'이다.

  덴버 너게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파이널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9-9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덴버는 2차전의 패배를 복수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앞서 나갔다.

  15점 차이로 승리했으나 덴버 입장에서 손쉬운 승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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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덴버는 확실히 '되는 팀'이다. 

 

덴버 너게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파이널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09-9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덴버는 2차전의 패배를 복수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원투펀치 니콜라 요키치가 32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자말 머레이가 3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동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두 선수가 모두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은 NBA 역사상 최초다. 

 

15점 차이로 승리했으나 덴버 입장에서 손쉬운 승리가 아니었다. 1쿼터, 마이애미의 강력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은 덴버는 24점에 그쳤다. 2쿼터,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하며 리드를 잡기 시작했고 3쿼터에 요키치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2쿼터였다. 2쿼터 치열하던 승부에서 덴버가 기세를 가져오며 앞서간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신인 크리스찬 브라운이 있었다. 브라운은 반칙 2개를 범하고 벤치로 물러난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를 대신해 투입됐고 곧바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마이애미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를 효과적으로 수비했고 공격에서는 요키치의 패스를 받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또 속공 상황에서는 직접 공을 몰고 속공을 전개하며 손쉬운 득점을 올렸다. 요키치와 머레이의 맹활약이 덴버의 승리의 가장 큰 원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칼드웰 포프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부진했고, 그 공백을 메운 선수가 바로 브라운이었다. 

 

이날 브라운의 최종 기록은 19분 출전 15점 4리바운드, 야투 시도 8개 중 7개를 성공하는 고효율을 과시했다. 수비와 궂은일에서 활약은 덤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덴버의 마이크 말론 감독과 덴버 선수들은 브라운을 극찬했다.

 

요키치는 "브라운은 승리자다. 그의 마인드, 수비, 허슬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머레이는 "브라운의 수비, 허슬은 훌륭하고 그는 올바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자신감도 좋다. 우리의 반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브라운을 칭찬했다.

 

말론 감독은 "우리가 브라운을 드래프트했을 때부터 그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48분 내내 경기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올 때마다 제 몫을 해주는 선수다"라고 브라운을 칭찬했다.

 

팀 프랜차이즈 역사상 처음으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덴버는 머레이, 요키치의 엄청난 활약으로 시리즈를 앞서 나가고 있다. 두 선수의 엄청난 활약과 달리 포터 주니어, 칼드웰 포프 등 두 선수를 보좌해야 할 3점 슈터들은 부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신인 브라운의 활약은 덴버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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