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변우민, 진주형에 위기...김유석 투자하나?[종합]

김한나 기자 2023. 6. 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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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하늘의 인연’ 진주형이 변우민을 압박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는 변우민을 압수수색한 진주형에 김유석이 웃음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진우(서한결)가 강세나(정우연)를 위해 절을 찾은 사이 문도현(진주형)은 하윤모(변우민)의 회사와 집을 불법 비자금 조성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채영은(조미령)과 통화하는 하윤모에 문도현은 휴대전화도 제출하라며 “가족과 어떤 신호를 주고받을지 모르지 않습니까”라고 압박했다.

통화 속 문도현을 부르는 것을 들은 채영은은 “진우는 불러다 때리고 남편은 강제 압수수색을 해? 문도현, 너 우리 집안하고 무슨 원수를 진 거야”라고 분노했다.

불법 비자금 조성 근거가 뭐냐는 하윤모에 문도현은 “페이퍼 컴퍼니 성격이 짙은 광고 대행사에 수억 원을 여러 차례 각종 명목으로 보내셨죠? 익명의 제보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황당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 하윤모는 “증거 있습니까? 익명의 제보요? 익명의 제보만으로 강제 압수수색을 하신 겁니까?”라고 따졌다.

그 말에 문도현은 시간을 주면 그럴듯하게 조작할 수도 있다고 받아쳤다.

하윤모는 우리 집안과 강치환(김유석) 사장의 집안은 오랜 인연으로 알고 지낸 탓에 문도현에 대해 듣고 보게 됐다며 “문 검사님은 강치환 사장님 딸 세나를 오랜 시간 좋아했더군요. 샤인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때 세나가 쓰러졌죠. 그때 안고 나가는 걸 봤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세나 사고 우리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지만 문도현은 지금 불법 비자금 혐의로 조사 중이라며 말을 막았다.

오화순(김난희)과 술을 마시던 채영은은 강치환이 문도현 교육비를 대줬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윤모는 강치환이 자신에게 거액의 금액을 투자하라고 왔지만 거절했다고 밝히며 “샤인 코스메틱은 부도 직전 상황이 됐고 그와 동시에 선주 그룹 강제 압수수색 영장 발부. 그것도 문도현 검사님이 직접 집행. 기막힌 타이밍과 관계성. 이거 우연입니까? 압수수색에 대한 의도가 궁금해서요”라고 물었다.

절을 마치고 나온 하진우는 아빠 회사가 큰일 났다는 채영은의 문자를 받고 회사로 향했다.

MBC 방송 캡처



문도현을 찾은 하진우는 멱살을 잡으며 “너 이렇게 치졸한 놈이었냐? 이렇게 비열한 놈이었어? 넌 분명히 알고 있었어. 내가 그런 뜻으로 말한 거 아니라는 거. 내가 찾아가서 세나에 대해 부탁했지. 그런데도 넌 일부러 꼬아서 들었어”라고 따졌다.

비웃음을 흘린 문도현은 “부탁? 내가 왜?”라고 물었고 그는 “그래야 나한테 그동안 쌓아놨던 네 감정 터트릴 수 있으니까. 어장관리? 그렇게 밖에 표현 못 해?”라고 소리쳤다.

찔리냐는 문도현에 하진우는 “친어머니 생각지도 못하게 잃고 어렸을 때 소중했던 내 친구도 어처구니없이 잃었어. 세나도 그만큼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다시는 그 경험하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너한테 부탁했던 거야. 내가 그랬던 게 못마땅했다면 그 화풀이를 나한테 했어야지 왜 선주 그룹이야! 왜 내 아버지야!”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문도현은 공사 구분을 하라며 절차에 따라 조사를 한 것뿐이라고 받아쳤다.

강치환은 빚 상환에 대해 투자금 들어올 곳이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지만 더는 봐줄 수 없다는 말에 초조해했다.

윤솔(전혜연)은 오화순과 강세나 사건을 떠올리며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나랑 만났던 사람이 위독한 상태라니 마음이 너무 안 좋다. 꼭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얼른 일어나세요”라고 빌었다.

윤이창(이훈)은 예술 축제 총괄 감독이 됐고 고모님에게 할 일도 의논할 것도 많다며 나정임(조은숙)을 부감독으로 스카우트해도 되겠냐고 부탁했다.

윤솔은 샤인이 아닌 다른 화장품 회사 네 곳에 이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고 나정임은 ‘그래. 우리 솔이가 뭘 잘못해서 강치환을 피해야 해? 그럴 이유 없어. 그리고 당신이 아니라 나정임, 윤이창의 딸 윤솔이야’라고 마음을 다졌다.

강치환은 전상철(전한용)을 불러 하윤모 회사의 불법 비자금 의혹 뉴스가 나오는 것을 봤다. 뉴스를 본 오화순은 “왜 도현이가 선주 그룹을 그랬을까? 큰일났다”라고 중얼거렸다.

TV에 문도현이 나오자 강치환은 “강치환 1호 장학생 문도현 검사가 절 이렇게 도와주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이래도 바보 같은 짓을 한 겁니까? 이래도 욕 먹을 짓을 한 겁니까? 하윤모 저 친구 다른 사람 손가락질 절대 못견딜 성격입니다. 불법 비자금 조성, 어떻게든 무혐의 처리 받기 위해 뭐든 할 겁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강치환은 “이번에도 신은 내 편이야. 샤인은 살았어”라고 말했고 고민에 빠졌던 하윤모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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