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공약'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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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사업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서남부 특수학교 설립은 설동호 교육감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서남부지역 특수교육대상자의 과밀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설동호 교육감이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에 지대한 관심이 쏠렸고, 이는 제6차 대전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도 포함됐지만 현재까지 부지 확보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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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확보 난항에 지연 불가피… 서남부권 과밀해소 '과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사업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초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부지조차 찾지 못하며 사실상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서남부 특수학교 설립은 설동호 교육감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서남부지역 특수교육대상자의 과밀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현재 학령인구는 감소 추세인 반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8년 3325명이었던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지난해 3417명까지 늘었다.
현재 대전에 있는 공립 특수학교는 동구 맹학교와 혜광학교, 서구 가원학교, 대덕구 해든학교 등 총 4곳 뿐이다. 중구와 유성구엔 특수학교가 존재하지 않는 셈이다. 때문에 해당 지역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특수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통학버스를 통해 등·하교를 하고 있는데, 평균 통학 소요 시간은 70분에서 100분에 달한다.
특히 서남부 지역 학생들은 가원학교에 배치돼 과밀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통학 시간 역시 1시간 30분 정도로 장기간 소요된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급 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392학급인 특수학급을 2027년까지 422학급으로 늘리겠다는 것. 일반학교 신설 시 설계 단계부터 특수학급을 포함하고,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에 설치를 확대하는 등 복안이다.
그러나 학급 수 확대만으로는 원거리 통학으로 고통받고 있는 특수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추가 학교 설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설동호 교육감이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에 지대한 관심이 쏠렸고, 이는 제6차 대전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도 포함됐지만 현재까지 부지 확보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남부지역 내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2026년 3월 개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사업 부서에서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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