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수도권·강원 시간당 30㎜ 호우…태풍 '구촐' 일본 향해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3호 태풍 '구촐'이 일본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촐'은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지만,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또 다른 비구름의 영향을 받아 내일(9일) 오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주말에도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낙비가 지날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2> 캐나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의 연기가 미국까지 도달했습니다.
이 연기는 미 전역을 뒤덮었고 백악관과 의회 등 어떤 것도 온종일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뉴욕은 한때 전 세계에서 공기 질이 가장 나쁜 수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거리에는 마스크가 다시 등장했고 학교들은 야외 수업과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3> 이달 말을 끝으로 5년간 이어졌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됩니다.
세수 부족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건데요.
하반기부터 국산 차 개소세 계산 방식 등이 달라지는 데 따른 감면 효과는 있지만 소비자 부담은 지금보다는 늘어나게 됐습니다.
출고가 4,200만원인 그랜저의 경우 실제 소비자 부담은 지금보다 36만원 증가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은정 기자입니다.
<4> 손님이 먹다 남긴 반찬을 다시 사용해온 식당이 적발됐습니다.
부산시가 기사식당과 국밥집 등 200여 곳을 단속했더니 11곳이 불법을 저질렀고, 이 중 8곳은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는 음식을 재사용한 영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민들의 제보도 적극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5> 지난달 포항의 한 모텔에서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15년간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금전적 갈취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더 이상 대출받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 무속인이 미성년자인 딸과 성관계하게 해달라고 요구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구촐 #캐나다_산불 #자동차_개별소비세 #잔반_재사용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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