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초중고 수업 'AI 디지털교과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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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에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대부분 과목을 AI교과서를 통해 배우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함께 소통하여 만들고 활용할 때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발된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인간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수업을 디자인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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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에는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대부분 과목을 AI교과서를 통해 배우게 된다.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디지털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에 AI 교과서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데이터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장애교원을 위한 화면해설, 자막 기능,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공통과목에 우선 도입되고, 2026년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2학년, 2027년에는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된다. 적용과목은 2025년 수학영어·정보와 특수교육 국어로 시작해 2026년에 국어·사회·과학·기술가정이, 2027년 중학교 역사가, 2028년 고등학교 한국사가 추가된다. 발달단계와 과목 특성을 고려해 제외된 초1-2 학년과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도덕 교과, 고등학교 선택과목을 빼고 2028년부터는 전 과목에서 AI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이 이뤄진다.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장애 교원을 위한 보편적 학습 설계,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기능도 지원된다.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양질의 AI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교과서 개발 경험을 보유한 발행사와 신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이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에 합격한 AI 디지털교과서는 6개월간 안정성, 신뢰성, 적합성을 검토한 후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 교사 연수, 맞춤형 교수·학습방법 개발 등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개발 가이드라인을 8월 발표한다.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는 개발을 마치고 2024년 6-8월 교과서 검정을 거친 뒤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현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함께 적합성 검토를 받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함께 소통하여 만들고 활용할 때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발된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인간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수업을 디자인하는 교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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