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연계 멀티플랫폼 구축… ‘신세계 유니버스’ 베일 벗었다

박미영 2023. 6. 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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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시대, 멀티플랫폼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하겠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가 8일 베일을 벗었다.

신세계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신세계 유니버스의 차별점은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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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최대 200만원 혜택’ 통합 유료 멤버십 출범
이마트·G마켓 등 6개 계열사 참여
연회비 3만원… 어디서든 5% 할인
유기적 협업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
쿠팡 등과 충성고객 확보 경쟁 가속

“다양성 시대, 멀티플랫폼으로 고객의 니즈(needs)를 충족하겠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한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가 8일 베일을 벗었다.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즐거움과 함께 ‘돈 되는 혜택’까지 한자리에 모은 신세계 계열사의 통합 멤버십이다. 앞서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 네이버에 이어 신세계까지 멤버십 대전에 가세하면서 유통업계 내 충성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신세계는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통합 멤버십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신세계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연회비 3만원을 내고 6개 계열사 중 원하는 곳에 가입하면 회원은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돌려받는다. 스타벅스를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는 가입 즉시 3만원의 캐시가 지급되고, 스타벅스의 경우 제조 음료 쿠폰 5장을 받는다. 또 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은 이마트·신세계백화점·SSG닷컴·G마켓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

클럽 회원은 스타벅스에서 제조 음료를 구매할 때마다 별 1개를 추가로 받는다. 클럽에 가입한 스타벅스 골드등급 회원의 경우 6잔만 구매해도 무료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내·공항·온라인 신세계면세점에서는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5% 할인이 제공되는 골드등급 혜택도 클럽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클럽 회원은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고 혜택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비교 불가능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유니버스의 혁신을 위해 신세계 계열사들은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G마켓이 중심이 되어 데이터 활용과 협력 업체 연결을 이끌어내고, SSG닷컴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주도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오랜 기간 축적한 월등한 상품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경험의 기반을 마련한다. 신세계 유니버스의 차별점은 온·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은 ‘디지컬(디지털·Digital+피지컬·Physical) 리테일(Retail)’ 시대로 변모했다”고 정의했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소비자는 양 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다양한 고객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 미래 유통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주인공은 다름 아닌 신세계그룹”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는 편의점 이마트24와 외식 계열사 신세계푸드,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등을 추가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 계열사뿐 아니라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여러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도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파트너사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이 파고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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