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분산… 대구 도심 숨통 확 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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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차순환도로 전 구간 개통 이후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로 교통체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곽순환도로 격인 4차순환도로 이용률은 늘고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 통행량은 감소했다.
개통 후 도심 내 혼잡구간의 교통량 감소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내 주요 고속도로인 신천대로 9%,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은 교통량이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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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차량 1년새 53.2% 늘어나
칠곡로 등 혼잡구간의 교통량 감소
대구 4차순환도로 전 구간 개통 이후 도심 교통량 분산 효과로 교통체증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곽순환도로 격인 4차순환도로 이용률은 늘고 도심 내 주요 간선도로 통행량은 감소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4차순환도로 개통 직후인 지난해 4월 하루평균 4만6525대가 이용하던 것이 지난달에는 하루평균 7만1286대가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여 사이 4차순환도로 이용 차량이 53.2% 증가했다. 교통량은 금요일 6만7892대로 가장 많았고, 구간별로는 서변나들목 주변 연경요금소가 1만2956대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개통 후 도심 내 혼잡구간의 교통량 감소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간선도로인 칠곡중앙대로 14%, 호국로 11%, 동북로 10% 등 동·북구 일대 도심 교통량이 줄었다. 도심 내 주요 고속도로인 신천대로 9%,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은 교통량이 8%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교통량이 오히려 늘었다. 학정삼거리 64%, 국우터널 30%, 강창교 12%, 율하교 동편네거리 6%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시는 혼잡구간 차로 조정, 신호운영 조정, 안전시설 재배치 등을 통해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4차순환도로와 연계한 효율적인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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