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만에 온기 도는 수도권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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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 반등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1주차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오르며 작년 1월 2주차 이후 72주(약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13개월 만에 100선을 넘어서며 긍정 전망이 나온 것이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지역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만, 이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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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 반등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금리 하락 여파다. 서울은 마포·용산 및 강남지역에서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1주차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오르며 작년 1월 2주차 이후 72주(약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0.04% 오르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용산구(0.04→0.08%)와 마포구(0.05→0.08%), 강남구(0.13→0.20%), 송파구(0.22→0.30%)는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운 반면 노원구와 중구, 은평구 등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경기도는 0.01% 하락하며 전주 대비 낙폭을 줄였다. 과천이 1주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고, 성남과 시흥, 광명, 화성 등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고양과 부천, 안성 등은 낙폭을 줄였다. 인천도 5주 연속 상승·보합세를 유지하며 전체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일부 지역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분양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13개월 만에 100선을 넘어서며 긍정 전망이 나온 것이다.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6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94.9)보다 11.0포인트 상승한 105.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망지수 100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지역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지만, 이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측은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분양시장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서울 특정 단지를 제외하고는 분양사업 성공 여부가 불확실해 분양시장의 양극화·국지화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남석·이미연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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