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금리 공개… 우대 모두 적용해야 6%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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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사전 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은행연합회는 소비자포털에 11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공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6%대 금리가 제공돼야 하지만, 11개 은행의 기본 금리가 평균 3.59%에 불과하고 급여 이체나 카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우대금리가 2%로 책정돼 실질적으로 6%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층은 적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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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의 사전 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당초 기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형성돼, 관심을 모았던 6%대 금리 혜택을 보는 청년층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8일 은행연합회는 소비자포털에 11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공시했다.
최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으로 6.50%였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최고 금리는 6%였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서는 6%대 금리가 제공돼야 하지만, 11개 은행의 기본 금리가 평균 3.59%에 불과하고 급여 이체나 카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우대금리가 2%로 책정돼 실질적으로 6%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층은 적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급여가 2400만원이 넘는 경우, IBK기업은행을 제외하면 6%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은행은 없는 실정이다.
이날 공시된 금리는 사전 공개된 것으로, 최종 금리는 청년도약계좌 출시(6월15일)를 사흘 앞둔 오는 12일 공시될 예정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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