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불법출금' 공익신고 검사 "뛰어난 동료들과 밤 지새" 사직의 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 공익신고자인 장준희(53·사법연수원 31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장 부부장검사는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해 10일부로 검찰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부부장검사는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장으로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하던 중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압력을 가해 수사를 무마했다며 2021년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방해 의혹' 공익신고자인 장준희(53·사법연수원 31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장 부부장검사는 오늘(8일) 검찰 내부망에 '검찰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사직 인사를 올렸습니다.
장 부부장검사는 지난달 명예퇴직을 신청해 10일부로 검찰을 떠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지방 근무시 어느 선배로부터 검찰 근무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조직 구성원보다 뛰어난 인품과 실력을 가진 동료들과 늦은 밤까지 일하면서 부족한 점을 깨닫는 것"이라고 썼습니다.
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서운함을 느끼셨거나 상처받으신 검찰 가족분께는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장 부부장검사는 이어 "힘든 사건으로 고생할 때면 테레사 수녀님의 '세상이 어둡다고 저주하지 말고 당신이 먼저 작은 촛불을 켜십시오'라는 말씀을 생각하곤 했다"고 적었습니다.
장 부부장검사는 2019년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장으로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하던 중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압력을 가해 수사를 무마했다며 2021년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이 연구위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됐는데,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항소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박원순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네트워크 사업 특혜 의혹…″9년간 독점″
- [단독] 서울 고층 건물에 드론 날려 나체 촬영?....입주민 '불안'
- 故 송해 1주기…여전히 그리운 영원한 국민 MC[M+이슈]
- 검찰 ″'테라' 권도형, 체포 직후 380억 원 빼돌려″
- ″가출하면 먹여주고 재워줄게″…청소년 꾀어 성관계·동거한 40대 男
- '산모 바꿔치기' 30대 여성, 이전에도 갓난아이 4명 빼돌려
- 남은 반찬 그대로 손님상에...부산 '음식 재사용' 딱 걸렸다
- 엄마뻘 여성에 무차별 '날아차기'…쫒아가 또 때린 중학생들, 징역형 집유
- [영상]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한 달 전에도 '이상 징후'…안전점검 '통과'
- [단독] 주차 문제로 다투던 이웃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한 남성 현행범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