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노래에 현송월 짜증 “그것도 못 하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8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하재근 문화평론가

[김윤수 앵커]
‘야, 그것도 못 올라타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군요. 지난 2018년 평양 남북 합동공연 리허설 당시 이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가 되었는데. 하재근 평론가님. 굉장히 저는 조금 재미있게 봤습니다. 현송월이 이선희 가수의 이 가창력을 보고 견제했다는 것 아니에요?

[하재근 문화평론가]
네. 당시에 실무를 맡았던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지금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한 것인데. 그때 2018년 3월 31일에 리허설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때 이선희 씨가 고음을 확 지르니까 북한 측 그 파트너 가수들이 이선희 씨의 소리를 못 따라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현송월 당시 모란봉 악단장이 북한 가수들한테 답답하다는 듯이 ‘그것도 못 올라타!’하고 버럭 화를 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일단 이선희 씨의 고음을 따라갈 수 있는 가수가 우리나라에도 사실 별로 없고. 이제 북한 가수들은 소리를 조금 곱게 내는 스타일이다 보니까 이선희 씨가 소리를 확 하고 질렀을 때 제대로 조금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들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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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