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퇴론에…김영진 “尹도 잘못하면 사퇴하나”

2023. 6. 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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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8일 (목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윤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도덕성 의혹에 이어서 이 혁신위원회 인선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이 수습. 이재명 대표가 수습하는 대신에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오늘 한겨레신문을 보니까 기사 표현으로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정권 때리기로 맞불을 놓으면서 프레임 싸움만 하고 있다.’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지금 이재명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 더군다나 오늘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동안 보면 이재명 대표를 굉장히 도와주는 발언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까지도 지금 이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이제 거듭 이야기를 합니다. 사과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는 사과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첫 번째로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이래경 씨와의 어떤 이 생각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또 천안함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동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죠. 왜냐, 잘못된 것이 없으니까. 여론 때문에 본인이 사퇴했지만 이래경 씨가 생각하고 있는 세계관, 여러 가지 어떤 입장들. 이것을 여전히 본인도 동의하고 있다. 이런 표현이 아니겠습니까?

둘째, 권칠승 대변인은 마찬가지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이 이것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자꾸 당내에서 자기한테 이제 하는 것은 ‘결국 나 나가라는 이야기다. 나 나갈 수 없다.’라고 하는 것. 그리고 결국 앞으로 이제 이재명 대표의 행보는 이 체제로, 본인 체제로 총선을 치르겠다는 생각이 확고한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인데. 문제는 지금 최근에 측근들이 발언하는 것 보면 똑같은 맥락이고요. 그러나 이제 국민들은 점점 더 실망하고 있고. 특히 그동안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 했던 많은 언론들. 특히 이제 진보 진영의 언론들, 한겨레신문 이런 것을 보면 시리즈로 민주당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시작을 했어요. 그럼 무엇이냐 하면, 그만큼 이제 이 진보 진영의 어떤 언론들마저도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어떤 행태에 대해서 더 이상 이것은 안 된다고 하는 입장이거든요. 이미 늦었습니다. 이제 사과하면 다 억지 사과한다고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정치는 타이밍입니다. 이미 타이밍을 놓쳤고, 놓쳤기 때문에 그 부담은 홀연히 이재명 대표가 다 져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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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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