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미디어 리터러시’ 챙긴다…‘디지털+평생교육’ 100세 시대 새바람
인공지능 학습센터 기반 마련...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진행
100세 시대에 진입한 경기도가 ‘평생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디지털 소외 등에 따른 학습격차로 저출산·고령화사회의 한정된 인적 자원마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래하자, 도민의 ‘미디어 리터러시(문해력)’와 같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845억3천500만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평생교육 중·장기 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저출산·고령화 및 교육 기회 양극화 현상과 같은 문제를 극복, 도민들의 생산적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계획에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한 ‘경기도형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 구축을 비롯, 전체사업 35개 중 28개(80%)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도는 전날(7일) “내년 상반기까지 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을 평생학습 공유 플랫폼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디지털 평생교육에 방점을 찍겠다는 방침이다. 챗지피티(Chat GPT)가 내재된 인공지능(AI) 학습센터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해 리터러시 및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관련 신규사업에는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 확대 양성 프로그램이 포함된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 ‘디지털 평생학습 인프라 지원’ 등이 있다.
이 같은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외에도 ▲생애주기 맞춤 학습지원 학습 ▲경계선지능인 등 사각지대 지원강화 ▲기후위기 등 사회문제 해결 인성교육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민들은 체계적이고 발전된 평생학습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지자체 여건에 따른 교육 편차는 줄이고 경계선지능인 등 학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은 늘리는 프로그램들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도내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과 같은 미래 현상에 대한 도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계획을 발표했다”며 “개인을 넘어 도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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