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 권도형, 체포 직후 380억 원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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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이후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 단성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은 오늘(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권 대표가 지난 3월 체포된 이후 자신이 설립한 조직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 소유 가상화폐 지갑에서 약 2천900만달러(한화 약 378억 3천만 원)를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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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이후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지검 단성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은 오늘(8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권 대표가 지난 3월 체포된 이후 자신이 설립한 조직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 소유 가상화폐 지갑에서 약 2천900만달러(한화 약 378억 3천만 원)를 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단 부장은 "권도형이나 그의 지시를 받은 누군가가 이를 꺼내 현금화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자금이 흘러간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1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 대표는 현지 검찰이 법원의 보석 허가 결정에 항고하면서 아직 몬테네그로에 구금 중입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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