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식량난 해결" 국내 벼 전문가 '원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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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라이스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아프리카 7개국(세네갈·감비아·기니·가나·카메룬·우간다·케냐)에 다수확 벼 우량종자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또 라이스피아(RiceSPIA, Rice Seed Production Improvement for Africa)는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중 벼 우량종자 생산 및 재배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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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8일 전북 전주 본청 국제세미나실에서 '케이(K)-라이스벨트' 구축 사업 실행을 뒷받침하는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라이스피아·RiceSPIA)사업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케이(K)-라이스벨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아프리카 7개국(세네갈·감비아·기니·가나·카메룬·우간다·케냐)에 다수확 벼 우량종자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말한다.
또 라이스피아(RiceSPIA, Rice Seed Production Improvement for Africa)는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중 벼 우량종자 생산 및 재배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뜻한다.
윤종철 농진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라이스피아 사업추진단은 기술지원반과 자문단으로 구성됐으며 2024년 5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기술지원반은 △종자 생산△기반조성△교육훈련 부문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자문단에는 외부전문가(한국종자포럼·한국식량산업협회·KOICA) 등이 포함됐다.
라이스피아 사업추진단은 앞으로 벼 우량종자 생산 및 재배 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가 교육·훈련 과정을 농진청 코피아(KOPIA)사업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올해 6개국에서 벼 종자 2,040톤 시범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7개국에서 매년 1만 1140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추진단은 이를 위해 아프리카 7개국을 비롯해 관련 KOPIA센터 소장 등이 참석하는 전문가 회의를 열고, 연차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참여국별 벼 종자 재배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벼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 또는 한국 초청훈련을 마련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최근진 전 의장이 우리나라 1960~1970년대 벼 종자 생산시스템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종자포럼 문헌팔 이사장, 한국식량산업협회 박광호 이사장, 아프리카 벼 전문가 강경호 박사 등 국내 공적개발원조(ODA) 및 벼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현지의 다수성 우량 벼 종자 생산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은 "벼 우량종자로 시작한 한국의 녹색혁명 경험이 라이스피아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제2의 녹색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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