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스 챔프’ 백석현, 한국 잔디도 정복할까

양준호 기자 2023. 6. 8.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한국 잔디에도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양잔디 코스'인 제주 핀크스GC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성공한 백석현(32)이 '한국 잔디 코스'에서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 잔디가 깔린 에이원CC에서도 백석현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적지 않았다.

백석현은 "양잔디에서 치듯 공을 눌러 치지 않고 약간 쓸어치는 듯이 치니까 잘 맞았다. 이제 한국 잔디에도 적응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PGA 선수권 첫날
6언더로 이형준과 공동 선두
“이제 한국 잔디에도 적응된 듯”
15번 홀 드라이버 샷 하는 백석현. 사진 제공=KPGA
[서울경제]

“이제 한국 잔디에도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양잔디 코스’인 제주 핀크스GC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첫 우승에 성공한 백석현(32)이 ‘한국 잔디 코스’에서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백석현은 8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KPGA 선수권(총상금 15억 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이형준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백석현은 지난달 21일 SK텔레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차지했다. 56번째 출전 대회였다. 태국에 살면서 아시안 투어를 주로 뛴 그는 양잔디가 익숙하다. 한국 잔디는 어색하다. 하지만 한국 잔디가 깔린 에이원CC에서도 백석현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적지 않았다. 261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핀 2.5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트를 넣은 9번 홀(파5)이 하이라이트였다. 백석현은 “양잔디에서 치듯 공을 눌러 치지 않고 약간 쓸어치는 듯이 치니까 잘 맞았다. 이제 한국 잔디에도 적응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형준은 투어 통산 7승을 노린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를 적었다. 김태호와 이승택이 5언더파 공동 3위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