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외 AI 전문가 정책 간담회…AI 시대 속 정책 방향 논의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가 모여 안전한 AI 활용 방안과 지자체의 역할을 토론하는 논의의 장이 경기도에서 열렸다.
김동연 지사는 8일 도담소에서 챗GPT의 기반이 된 인공지능 모델 논문 ‘트랜스포머’ 공동 저자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파운데이션 대표와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전문가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폴로수킨 대표는 “AI의 방향은 소수 독점이 아닌 개방을 지향하는 오픈소스로 향해야 한다”며 “웹3 기술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 관리하는 제도적 방안을 공공에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교수와 이종민 SKT 부사장, 배순민 KT 연구소장 등 AI 전문가들과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 등은 ‘경기도 인공지능 정책 및 안전한 활용법’을 주제로 자유 토론을 실시했다.
토론에서는 ▲AI 활용 사회문제 해결 방법 ▲시민 데이터 개방 ▲AI 문해력 조기 교육 ▲AI반도체 국내 기술 개발 적극 투자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는 뉴욕대 ‘AI 라운드테이블’, 챗GPT 활용방안 강구, 발달장애인 AI창작단 전시회 등 타 지자체와 정부보다 더 선도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부쩍 다가온 AI 시대에 ‘작은 대한민국’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안받아 주민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소외계층 접근권’과 ‘반복적 업무’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AI 창작단 콜센터 및 민원 서비스, 행정업무 간소화에 AI를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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