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올해 첫 조류 경보 함안 칠서 '관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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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경남 함안군 낙동강 칠서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낙동강 하류 조류 경보 최초 발령일은 2020년 6월 18일(물금·매리, 칠서), 2021년 6월 10일(물금·매리), 지난해 6월 2일(물금·매리)이다.
낙동강유역청은 올해 이른 더위와 수온 상승 등 녹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에도 지난해보다 한 주 늦게 경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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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첫 경보 발령일인 6월 2일보다 약 한 주 늦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경남 함안군 낙동강 칠서지점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유해 남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칠서지점은 지난달 30일 ㎖당 2602개(cells), 지난 5일 1871개를 기록했다.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개를 넘기면 내려진다.
또 다른 낙동강 하류 지점인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달 30일 128개, 지난 5일 1154개를 기록했다. 오는 12일 관측 시 1000개 이상이면 해당 지점에도 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3년간 낙동강 하류 조류 경보 최초 발령일은 2020년 6월 18일(물금·매리, 칠서), 2021년 6월 10일(물금·매리), 지난해 6월 2일(물금·매리)이다.
낙동강유역청은 올해 이른 더위와 수온 상승 등 녹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에도 지난해보다 한 주 늦게 경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3~5월 봄철 기온은 14.2도로 평년 대비 1.2도 높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올해 첫 녹조띠가 관측(국제신문 지난달 26일 자 2면 보도)되기도 했다.
한편 낙동강네트워크는 이날 환경 당국을 상대로 “수돗물과 공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낙동강 원수에 대한 녹조 독성 관리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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