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 18분 중단…유정복 "안전점검 강화"
8일 오후 1시께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운연역에서 남동구청역 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18분 동안 중단했다.
현재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전동차 운행 중단에 대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의 승강장과 에스컬레이터, 지하철 운행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긴급 주문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역사에 있는 총 84개의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정기실태점검을 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이들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가로 추진해 불량부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멈춘 뒤 역주행하면서 이용객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선제적 후속 대책이다.
특히 시는 지하철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3천52개에 대해 군·구와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 밖에도 시는 에스컬레이터에 관리주체가 월 1회 이상 자체 점검 결과를 입력하는 ‘승강기 안전종합정보망’ 입력 사항도 살필 예정이다.
유 시장은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은 작은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설에 대한 긴장감을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어 “시설 곳곳에 조금의 위험요소도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며 “사고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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