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계, 환경 설비투자에 6천억 가까이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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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계가 올해도 설비투자에 5800억원을 집행한다.
올해까지 합하면 최근 5년간 2조315억원을 설비투자에 투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업계는 지난 2019년 이후 올해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 총 2조315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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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계가 올해도 설비투자에 5800억원을 집행한다. 올해까지 합하면 최근 5년간 2조315억원을 설비투자에 투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업계는 지난 2019년 이후 올해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 총 2조315억원을 투입했다.
해마다 급증한 설비투자 추세는 올해 더 늘어 전년대비 29% 증가한 약 5764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4063억원 보다 약 1700억원이나 더 증가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설비의 신증설 및 개조와 순환경제 전환에 필요한 폐합성수지 사용 확대를 위한 환경투자가 설비투자 증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항목별로 들여다 보면 장치산업 특성상 최근 강화된 환경규제 대응, 원가절감 향상으로 구성된 설비 합리화를 위한 투자가 지난 5년간 약 1조7745억원이다. 전체 투자의 약 88%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업계 매출 5조2533억원에 약 3분의 1수준이다. 순이익 3034억원의 약 5.8배에 달한다.
다만 질소산화물 배출저감을 위한 투자를 고려한다면 향후 3~4년간 설비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 주요 수단으로 화석연료인 유연탄을 대체하는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 순환자원 재활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한다"며 "질소산화물(NOx) 배출 부담금 등 정부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환경설비 구축도 최대한 이른 시간에 마무리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설비투자 투입 규모는 갈수록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특히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해서는 향후 약 9000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며 "10여년 동안 영업이익이 제자리 수준인 시멘트업계가 자체적으로 감내할 수 없는 수준에 달해 경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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