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르면 다음주 차관 대폭 교체 검토

김학재 2023. 6.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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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중 정부 부처 차관들을 대폭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르면 내주 중, 늦어도 이달까지 19개 부처 중 절반인 10곳 안팎의 차관 인사가 단행된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생각보다 많은 부처의 차관들을 교체하는 인사가 검토돼왔다"며 "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 인사보다 차관 인사로 공직 기강을 다잡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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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안팎… 개각효과 겨냥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중 정부 부처 차관들을 대폭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국면전환용, 분위기쇄신용 개각에 부정적인 윤 대통령이 당장 개각으로 장관들을 교체할 여건이 안되는 만큼 실무형 차관 교체로 향후 개각에 따른 국정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르면 내주 중, 늦어도 이달까지 19개 부처 중 절반인 10곳 안팎의 차관 인사가 단행된다.

인사청문회가 부담이 되는 장관 교체 보다 중폭 이상의 차관 인적 쇄신으로 공직기강을 다잡고 국정 운영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목표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생각보다 많은 부처의 차관들을 교체하는 인사가 검토돼왔다"며 "청문회 부담이 있는 장관 인사보다 차관 인사로 공직 기강을 다잡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들이 대거 부처 차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대통령실 인사에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박민수 보건복지비서관은 복지부 2차관으로,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움직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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