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여름철 '집중호우 시기' 오염물질 배출 특별단속

상수원 수계 인근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40여 곳 대상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낙동강환경청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을 맞아 환경오염물질의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부산과 경남의 상수원 수계 등 환경오염 취약 지역 인근에 있는 도장과 금속 표면 처리업체 40여 곳이 대상이다.

낙동강환경청은 6월을 사전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오염물질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등을 계도해 업체별 자율점검을 유도할 방침이다.

집중호우가 시작되는 7월에서 8월까지는 집중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상수원 수계 등 환경오염 취약지 인근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는 한편 주요하천에 대한 순찰도 상시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낙동강환경청은 단속 기간 중 환경법령을 위반한 업체는 관할 검찰청에 송치하고 행정처분 대상 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개선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갈수기와 집중호우 등 취약시기에 환경오염물질 불법유출을 예방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사업장별 장마철에 대비한 환경오염물질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