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연공서열 타파…승진자 30% 발탁인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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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연공서열 위주의 근무성적 평정제도를 보완해 총 승진인원의 30%를 발탁하겠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승진인원의 30% 내에서 발탁승진 선발인원을 정했다.
앞으로는 발탁승진 신청자에 대한 공개검증 시 노동조합 의견을 수렴하도록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실국장 토론회를 통해 발탁승진 신청자의 우선순위 결정에 이어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자를 결정하는 순서로 시스템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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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기인사 적용…노조 의견도 수렴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연공서열 위주의 근무성적 평정제도를 보완해 총 승진인원의 30%를 발탁하겠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존에는 승진인원의 30% 내에서 발탁승진 선발인원을 정했다. 승진인원이 3명 이하인 직렬에서는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인사시스템이었다.
도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직렬과 무관하게 직급별 총 인원이 4명 이상만 되면 누구나 발탁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4급 승진 시 복수직위(행정+기술)로 지정된 직위에 대해서는 모든 5급 직렬에서 발탁승진이 가능해졌다.
선발 방식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실국장 추천을 받아 인사부서 검토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자를 결정하는 절차로 진행돼 능력검증이 부족했다.
앞으로는 발탁승진 신청자에 대한 공개검증 시 노동조합 의견을 수렴하도록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고, 실국장 토론회를 통해 발탁승진 신청자의 우선순위 결정에 이어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자를 결정하는 순서로 시스템을 보완했다.
발탁승진 신청 대상의 우대 범위도 공약·역점과제를 추진하는 사업부서의 업무 우수자와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 다자녀 출산 및 양육자를 포함시키는 등 확대했다.
개선안은 올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적용된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개선안의 발탁승진 비율은 30%에 내외에 그치지만, 실제 4급 승진인사 시 발탁승진의 비율은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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