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 일원 72만㎡, 대도심 속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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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는 8일 사상구청 신바람홀에서 산림청, 국방부와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상구는 2022년 7월 산림청에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을 건의했고, 산림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사전입지조사 용역과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6월 중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예정지를 지정고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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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사상구는 8일 사상구청 신바람홀에서 산림청, 국방부와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제원 국회의원, 남성현 산림청장, 신범철 국방부차관,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강관범 53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모라동 일원에 조성되는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으로, 사상구는 노후 공단의 이미지를 벗고 환경·휴양·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휴양림 조성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용역수행 △국방부·산림청 소관 국유지 상호 사용승인 △모라 예비군훈련장 내 시설물 철거 및 토양오염 정화 등 자연 휴양림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백양산 자연휴양림은 사상구 모라동 산33번지 일대 예비군훈련장 부지와 인근 산림청 소유 임야 72만㎡(72ha)에 조성하게 된다.
해당 부지는 대부분이 국유지이며, 자연경관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대도심 내에 설치되는 국내 유일의 자연휴양림으로써 이용의 편의성까지 갖추고 있다.
앞서 사상구는 2022년 7월 산림청에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을 건의했고, 산림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사전입지조사 용역과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6월 중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예정지를 지정고시 할 계획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전국적으로 대도심과 인접해 있는 자연휴양림은 많지 않다. 국립백양산자연휴양림 조성이 끝나면 사상공원과 더불어 서부산권 시민 휴양 복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사상구가 환경·휴양·문화도시로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만큼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사상 숲체험 교육관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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