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남부 3곳 공세 재개

이현일 2023. 6. 8.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7일(현지시간) 영토 수복을 위해 동·남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다시 공세에 나섰다.

지난 4일 대반격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공세를 시작한 뒤 카호우카 댐 붕괴로 잠시 멈췄던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재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부 자포리자주에선 우크라이나군이 전차와 다연장 로켓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측 소식통들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댐 붕괴 관련 NATO 긴급회의

우크라이나가 7일(현지시간) 영토 수복을 위해 동·남부 전선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다시 공세에 나섰다. 사실상 대반격이 시작됐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카호우카 댐 붕괴와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최소 3개 축을 따라 병력을 전개하며 전투를 벌였다. 지난 4일 대반격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공세를 시작한 뒤 카호우카 댐 붕괴로 잠시 멈췄던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재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남부 자포리자주에선 우크라이나군이 전차와 다연장 로켓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측 소식통들이 전했다. SNS에선 우크라이나군의 로켓 공격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댐 붕괴로 수해를 겪는 헤르손주의 주도 헤르손시 인근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다수 발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이날 교전이 ‘대반격’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반격이 시작되면 모두가 알게 될 것이고,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댐 인근 지역인 노바 카호우카시의 블라디미르 리온티예프 시장은 댐 파괴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