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담' 김숙, 담배묘기 즉석 시연.."손가락에 '담배근' 발달해" 깜짝('비보티비')

김나연 2023. 6. 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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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담의 아이콘' 김숙이 담배 묘기를 선보였다.

송은이는 "그럼 제가 한번 빼볼테니까 담배근이 어느정도 되는지 보겠다"며 김숙의 손가락에 볼펜을 끼운 뒤 이를 힘으로 빼려고 했다.

그러자 김숙은 "담배근이 있다. 여기에 담배가 꽂혀있죠? 담배를 떨어트리는건 하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물에 빠져도 이건 쥐고 있어야된다. 담배 피우다 넘어져도, 갑자기 저기서 물바가지가 날라와도 담배는 지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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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노담의 아이콘' 김숙이 담배 묘기를 선보였다.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숙이는 못말려 노담 전문가(?)에게 모나미 볼펜을 주면 생기는 일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는 "오늘(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특별히 전국의 담배녀, 담배남들의 고민을 모아봤다. 원조 담배녀이자 지금은 노담, 노담의 아이콘인 에레나 쌤이 애연가들의 말못할 고민부터 금연의 어려움까지 모두 털어드리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담배 묘기를 하고 싶다. 도넛은 죽어도 안된다"며 도넛 만들기 팁을 묻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물레방아 하지 마요. 몸에 더 안좋을 것 같다"며 "담배피는 사람한테 할 얘기는 아니지만"이라고 모순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연에 나온대로 '도넛'을 만드는 방법을 손수 볼펜으로 시뮬레이션까지 하며 디테일하게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담배를 오래 쭉 폈던 사람은 근육에 전완근 이런거 있듯이 담배근이라고 두번째와 세번째 손가락에 뭘 껴도 빠지지 않는 근육이 발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그럼 제가 한번 빼볼테니까 담배근이 어느정도 되는지 보겠다"며 김숙의 손가락에 볼펜을 끼운 뒤 이를 힘으로 빼려고 했다. 하지만 볼펜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송은이는 "여러분 제가.. 말씀드릴게요. 담배근 있다. 죽어도 안빠진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숙은 "담배근이 있다. 여기에 담배가 꽂혀있죠? 담배를 떨어트리는건 하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물에 빠져도 이건 쥐고 있어야된다. 담배 피우다 넘어져도, 갑자기 저기서 물바가지가 날라와도 담배는 지킨다"고 강조했다.

송은이는 "담배를 몸으로 가리고, 등이 젖을지언정"이라고 감탄했고, 김숙은 "왜냐면 어쩔수 없다. 극한 상황에도 여기서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숙은 큰 도넛을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하다 뒤늦게 "아니 그리고 하지 마 담배. 이걸 왜 하는거야 지금"이라고 정신차린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거 하지 말고 내가 보니까 너 재능 없다. 담배 묘기는 나는 담배 잡자마자 시작했다. 아직도 안되는거 보니까 개인기 없는 애다. 솔직히 뭐가 멋있냐. 하지마라"라며 또 한번 도넛 만드는 흉내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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