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교체’ 게임스톱, 주가 시간외 18% 하락

송경재 2023. 6.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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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게임기·소프트웨어 소매체인 게임스톱이 7일(이하 현지시간) 대대적인 경영진 교체에 들어갔다.

게임스톱은 이날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하고, 라이언 코언 회장에 CEO를 맡기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언은 2021년 6월 게임스톱 경영진·이사회 교체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게임스톱의 온라인화를 적극 추진했다.

퍼롱 CEO를 해고한 것은 게임스톱이 온라인 전환을 포기했다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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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게임기·소프트웨어 소매체인 게임스톱이 7일(이하 현지시간) 대대적인 경영진 교체에 들어갔다. 게임스톱은 이날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하고, 라이언 코언 회장에 CEO를 맡기기로 했다.

CEO 해고 소식에 주가는 폭락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5.75% 급등한 26.11달러로 마감했으나 CEO 교체 소식에 저조한 실적이 겹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거래 종가보다 18.58% 폭락해 21.26달러까지 추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코언은 2021년 6월 게임스톱 경영진·이사회 교체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게임스톱의 온라인화를 적극 추진했다. 아마존 출신의 맷 퍼롱을 CEO에 영입했고, 퍼롱은 게임스톱을 온라인 소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에 착수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를 위한 장터도 열었다.

이후 최고성장책임자(CGO), 조달·공급망 담당 부사장, 고객서비스 담당 선임 부사장 등 온라인 전문가들이 사표를 던졌다. 결국 게임스톱은 전자상거래 계획을 포기하고, 기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퍼롱 CEO를 해고한 것은 게임스톱이 온라인 전환을 포기했다는 상징으로 해석된다.

게임스톱이 공개한 1·4분기 실적은 그저 그랬다. 매출이 1년 전보다 10% 줄어든 12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개인 투자자들의 환영을 받았던 코언의 구조조정이 경제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이 입증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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