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반도체 산업, 풀 수 있는 규제 모두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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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풀 수 있는 규제는 모두 풀어라"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원장을 왜 회의에 참석하라고 했겠나, 첨단디지털기업은 상장도 빨리할 수 있게 해주고 자금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제도를 잘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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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 양성·과학기술 국가 간 연대도 강조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풀 수 있는 규제는 모두 풀어라"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생활, 안보, 산업경제 그 자체"라며 각 부처 장관에게 "장애가 되는 모든 규제를 없애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도 특별 당부를 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원장을 왜 회의에 참석하라고 했겠나, 첨단디지털기업은 상장도 빨리할 수 있게 해주고 자금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제도를 잘 설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디지털 인재 양성과 국가 간 연대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생 전체가 디지털 인재가 돼야 한다"며 "과학기술은 국가 간 연대 없이 혼자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처 장관들은 전략회의에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종호 장관은 수요자 중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도체 전략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대학전공자 간, 산업과 대학 간, 지역과 대학 간 벽을 허물고 관련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적재적소에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장기투자를 위한 중장기금융지원체계 구축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다자정상회의에 가면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양자 회담을 원하며 손짓한다"며 "모두 우리 기술, 다시 말해 기업의 경쟁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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