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멤버십' 하나면...온라인 쇼핑부터 백화점, 면세점 혜택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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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할 때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점심 식사 후 짬을 내서 즐기는 SSG닷컴·지마켓 쇼핑, 주말 가족과 함께 이마트에서 장 보기, 눈여겨보던 백화점 상품 구매까지... 신세계 멤버십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혜택을 받으며 라이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연계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강 대표와 함께 이인영 SSG닷컴 대표와 전항일 지마켓 대표 등이 연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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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SSG닷컴 멤버십 혜택, 오프라인 4개 계열사로 확대
"아침에 출근할 때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점심 식사 후 짬을 내서 즐기는 SSG닷컴·지마켓 쇼핑, 주말 가족과 함께 이마트에서 장 보기, 눈여겨보던 백화점 상품 구매까지... 신세계 멤버십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혜택을 받으며 라이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날은 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연계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강 대표와 함께 이인영 SSG닷컴 대표와 전항일 지마켓 대표 등이 연단에 올랐다.
강 대표는 "한국의 유통 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호 작용하며 소비자가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디지컬(Digical·Digital+Physical) 리테일(Retail·소매) 시대로 바뀌었다"며 "신세계 유니버스가 이런 소비자 욕구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의 무기는... "다양한 채널, 큰 폭의 할인"
이날 행사장에는 이마트·이마트24·스타벅스·지마켓 등 17개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CJ·농심·풀무원·매일유업 등 6개의 파트너사가 '유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유통업계 최초 전 품목 100% 당도 선별 보장제를 진행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당도 선별기까지 설치해 비파괴 당도 선별 기술을 보여줬다. 파트너사로 부스를 차린 CJ제일제당은 이마트·SSG닷컴·지마켓과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상품을 개발해 4분기 내 혁신 제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정용진 부회장이 구상을 밝힌 신세계 유니버스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①'배송 편리성'의 쿠팡과 ②'쏠쏠한 적립'의 네이버쇼핑에 맞선 멤버십 전략으로 ③신세계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통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항공, KT와도 멤버십 이용 가능할 것"
이 클럽은 기존 SSG닷컴·지마켓의 멤버십 혜택 적용 범위를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까지 넓혔다. 연회비 3만 원은 가입한 채널에서 캐시나 제조음료쿠폰(스타벅스)으로 바로 되돌려 받고 어떤 채널에 가입하든 5% 할인 혜택을 받는다. 강 대표는 "우리끼리는 멤버십을 잘 사용하면 연봉 5% 증가 효과가 있다고 얘기한다"며 "거의 대부분 상품을 신세계 임직원이 받는 것에 버금가는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스타필드도 신세계 멤버십 동참을 준비 중이며 신세계 밖 기업과도 협업을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대한항공·KT와 멤버십 협의를 거의 마무리해 포인트 교환, 마일리지 사용 등을 논의 중"이라며 "여행 플랫폼, OTT 플랫폼과도 멤버십 참여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디지털 허브는 '지마켓'
한편 2021년 신세계그룹 식구가 된 지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에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지마켓이 지난 7년 동안 운영해 온 300만 명 회원의 유료 멤버십 '스마일 클럽'을 확장한 것이다. 옥션, 지마켓과 이어진 판매처 80만 곳이 어느 계열사보다 다양한 판매 상품을 유통하는 만큼 고객 데이터 분석을 위한 허브로 안성맞춤이라는 판단이다. 전항일 지마켓 대표는 "지마켓의 비전은 시장 개척자이자 리더로 신세계 그룹의 진화를 이끄는 것"이라며 "100만 파트너사와 함께 5년 내 5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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