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5% 폭락 테슬라, 올 8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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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개월여 만에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트위터 인수 후폭풍 등 각종 리스크로 주가가 폭락했었지만 최근 이 같은 리스크가 해소되고.
스피어인베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이바나 델레브스카는 "닷컴 버블과 견줄 만한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움직임은 일부 정당하다"며 "많은 기술주가 그간 얼마나 타격을 받았는 지에 따라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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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혜주로도 꼽히며 상승
주가 7개월만에 장중 최고가
【파이낸셜뉴스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개월여 만에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트위터 인수 후폭풍 등 각종 리스크로 주가가 폭락했었지만 최근 이 같은 리스크가 해소되고.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테슬라에도 옮겨온 덕분에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중 230.83달러를 터치했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테슬라는 지난해 주가가 65% 폭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87% 폭등했다. 지난 4월 1·4분기 실적발표 직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가격 인하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고 한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지난주 중국을 방문, 현지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최근 테슬라의 주요 차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특히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해 직접 경영하다가 새 CEO로 NBC유니버설의 광고책임자였던 린다 야카리노를 임명하면서 주가 리스크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테슬라를 AI 관련주로 인식해 투자하는 사례도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자율주행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왔다. 머스크는 과거 오픈AI에 투자했다가 정리한 뒤 올해 4월 챗GPT에 맞설 새로운 AI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스피어인베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이바나 델레브스카는 "닷컴 버블과 견줄 만한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움직임은 일부 정당하다"며 "많은 기술주가 그간 얼마나 타격을 받았는 지에 따라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AI 때문에 테슬라에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싶다"며 "범용 AI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테슬라의 우위를 무너뜨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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