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합의…日오염수 청문회도 열기로
여야는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및 북한발 해킹 은폐 의혹과 관련, 국회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를 설치하고 청문회도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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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기준 초과시 자동 방출정지 시스템 갖춰"
정부는 8일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 도쿄전력 측에 방사성 물질 농도에 따른 방류 차단 기준이 없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할 때 특정 농도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방출을 정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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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경사노위 유지하려고 원칙 바꾸진 않을 것"
대통령실은 8일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 그간 유지해온 노동정책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경사노위는 중요하고 노사 간 대화도 중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경사노위를 유지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모든 노동정책 원칙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고공농성 중이던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 체포 과정에서 벌어진 당국 대응을 문제 삼아 전날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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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관, '아들 학폭' 논란에 "왜곡·과장…졸업 후도 친한 사이"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는 8일 '아들 학폭' 논란과 관련해 "정치권부터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떠나 제 자식의 고교 재학 중 학폭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 후보자로 지명되지 않아 공식 대응을 자제해왔다면서도 "야당 대표까지 나서 무차별한 '카더라'식 폭로를 지속하고, 이것이 왜곡·과장돼 언론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확대·재생산되는 상황에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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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커먼 흙탕물에 지붕만 둥둥…삽시간에 3m 깊이 잠긴 우크라 마을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대형 댐이 파괴되면서 이 일대 마을이 물에 완전히 잠긴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상업위성업체 맥사(Maxar)의 위성사진을 통해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강 인근 마을이 홍수에 의해 파괴된 모습을 보도했다. 최대 100개 정착지가 홍수에 노출됐고 약 1만7천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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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사기 특별단속 열달간 3천명 잡혔다…"철저·신속 수사"
지난해 7월2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열달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에서 검거된 피의자가 3천명에 육박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 기간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에서 총 2천89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88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1월24일까지 6개월간 실시된 1차 특별단속에선 1천941명을 검거해 168명을 구속한 바 있다. 2차 특별단속 넉 달간 954명이 추가로 검거되고 구속 인원도 120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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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 2월 주요통화 중 가장 많이 떨어져…"40%는 무역적자 탓"
지난 2월 원화 가치가 주요 34개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이 중 40%는 무역수지 적자 영향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8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실린 '최근 환율의 변동성과 변화율의 국제 비교·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 환율 변동성의 장기평균은 0.5%포인트(p)로, 주요 34개국 평균치(0.62%p)와 중간값(0.58%p)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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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송영길 또 셀프출석에 "정치적·법적 책임 회피 의도"
검찰은 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가 두 차례 '셀프출석'을 강행한 것에 대해 "본인 및 측근들에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소환조사는 수사의 한 방식으로 수사팀이 실체 규명을 위해 필요한 시기에 부르는 것이지 피조사자가 일방적으로 요구하거나 재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 변호사인 송 전 대표가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형사사법 절차는 모두에게 공정해야 한다"며 "수사 일정에 따라서 송 전 대표는 필요한 시기에 출석 요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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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정 신고한 택시기사 트라우마 호소…경찰표창 행사 안 해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의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세)의 검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택시 기사가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유정 검거에 기여한 택시 기사 A씨에 대한 표창장 전달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번 일 이후 트라우마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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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권도형, 체포 후 암호화폐 380억원어치 빼돌린 정황"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상태에서 거액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고 단성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이 8일 밝혔다. 테라·루나 사태 수사를 이끄는 단 부장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권 대표가 지난 3월 붙잡힌 이후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소유 가상화폐 지갑에서 2천900만달러(약 378억3천만원) 상당을 인출한 것을 파악,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LFG는 테라USD(UST) 코인의 가치를 달러화에 고정하는 '페그'를 유지하기 위해 권 대표가 설립한 조직이다. UST를 떠받치는 안전장치로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를 계속 사들이는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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