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정신질환자 응급의료서비스…성남시, 경찰과 ‘작은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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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경찰과 손잡고 기피 대상이 된 '외상' 정신질환자와 주취자 등을 위해 시의료원에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연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주취자만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부천 다니엘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왔다.
경찰 관계자도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운영될 경우 응급처치가 필요한 주취자 등을 의료기관에서 전담 경찰관과 함께 보호할 수 있게 돼 경찰은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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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응급의료센터에 경찰 24시간 상주
성남시, 정신질환자로 대상 확대
“차별 없이 생명 보호…일상 복귀 지원”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외상치료 등이 필요한 주취자 외에 정신질환자까지 확대 운영하는 게 차이점이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주취자만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부천 다니엘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같은 시설은 전국 12개 시·군에 모두 19개가 있다.
시는 이날 시청사에서 경기남부청과 이런 내용의 공공의료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정·주·행 통합응급의료 지원센터’ 협약을 교환했다. 단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치료받은 시민이 일상으로 돌아와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도울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을 비롯해 시의료원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의사 출신인 신 시장은 “정신질환자와 주취자는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해도 일반 병원이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선 경찰들이 이들을 진료할 병원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가 벌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운영될 경우 응급처치가 필요한 주취자 등을 의료기관에서 전담 경찰관과 함께 보호할 수 있게 돼 경찰은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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