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를 자유와 번영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

2023. 6.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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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9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2000여명의 내외 귀빈과 함께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강원도민들이 기억해야 할 영웅들, 의인들,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인재들을 특별히 초청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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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6월 9일 강원대 백령아트홀에서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이 9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2000여명의 내외 귀빈과 함께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강원도민들이 기억해야 할 영웅들, 의인들,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인재들을 특별히 초청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는 ▷‘몬주익의 영웅’ 강원도 삼척 출신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씨 ▷‘221시간의 기적’ 경북 봉하 지하 190m 차가운 갱도에서 열흘 만에 구조되어 기적적으로 생환한 정선군민 박정하 광부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전우를 구하려다 숨진 故 박동혁 병장의 부모님 (현재 홍천군에 거주) ▷2019년 강릉시내에서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2022년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 화제가 되었던 청년 전중현, 변정우 씨 ▷2022년 11월, 휴일 비번임에도 춘천 공지천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춘천소방서 송우근 소방교 ▷1976년 첫 헌혈 이후 꾸준히 헌혈봉사를 하여 강원도 최초로 7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헌혈왕’ 이순만 씨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막내’ 상지대관령고 소재환 선수 등이다.

춘천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격 황제’ 진종오 위원장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출범 기념식에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참석하여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한다.

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민철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 여창수 제주특별자치도 대변인 등 제주, 세종, 전북 등 다른 특별자치시‧도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대한 축하와 우정의 뜻을 직접 나누기로 했다.

300만 강원도민을 대표하여 강원도 지역 국회의원, 강원도의회 권혁열 의장 및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단, 강원도민회,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시‧군 번영회 등에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 관련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하는 이 순간,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 위대한 한강의 기적 뒤에는 항상 우리 강원도, 강원도민이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잘 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 “과감히 규제를 풀고,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려 강원특별자치도를 자유와 번영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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