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국노총 위원장 반대해도 밑바닥은 달라"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중단한 가운데,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일반 노조원들의 분위기는 다르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조찬 포럼 강연에서 "한국노총 위원장이 대화를 반대해도 밑바닥에 가면 꼭 그렇지는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은 법치주의에 입각해 노동개혁을 하고 있고, 역사에 남을 정도로 강력하게 잘하고 있다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도 안으로 들어가 보면 대구, 경북, 울산 이런 곳에서는 상당 부분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노총 사무처장의 구속에 대해서도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대한민국의 법치와 공권력이 무너졌다면서, 노조가 하는 폭력은 정당하고 경찰이 하는 것은 폭력이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계속 대화를 거부한다면, 대화 재개 노력을 지속하되, MZ 노조나 한국노총 내 지역·산별 조직 등과 대화 창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