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38단 낸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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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38단 4차원(4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238단 낸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PC용 저장장치인 cSSD(Client SSD) 솔루션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개발한 96단 낸드부터 기존의 3D 구조가 아니라 4D 제품을 선보여왔다.
스마트폰 고객사와의 인증 과정이 끝나는 대로 모바일용 제품을 시작으로 238단 낸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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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절감 통해 하반기 실적개선"
SK하이닉스가 238단 4차원(4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했다. 양산과 동시에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해외 제조사와 함께 제품 인증 절차도 밟기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238단 낸드를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PC용 저장장치인 cSSD(Client SSD) 솔루션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238단 낸드 양산으로 올 하반기 경영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8월 세계 최고층 낸드인 238단 개발에 성공했다. ‘단(段)’은 낸드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의 층수다. 238단이란 셀을 238겹으로 쌓아 올렸다는 의미다. 몇 층으로 셀을 쌓느냐에 따라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지 결정된다.
238단 낸드는 단수가 높아진 것은 물론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칩으로 구현된 것도 특징이다. 이전 세대인 176단보다 생산 효율을 34% 높여 원가 경쟁력을 개선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4Gb(기가비트)로 이전 세대보다 50% 빨라졌다. 읽기와 쓰기 성능도 20% 좋아졌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개발한 96단 낸드부터 기존의 3D 구조가 아니라 4D 제품을 선보여왔다. 4D는 데이터가 저장되는 셀의 작동을 관장하는 주변부 회로를 셀 아래로 옮겨 면적을 줄이는 방식이다. 아파트 옥외주차장을 지하주차장으로 변경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셈이다. 4D 기술로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셀을 집어넣을 수 있다.
스마트폰 고객사와의 인증 과정이 끝나는 대로 모바일용 제품을 시작으로 238단 낸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PC용 SSD와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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