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짝' 권칠승 사과에 천안함장 "이재명 면담·사과없인 수용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은 8일 천안함 관련 실언으로 논란을 빚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사과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 전 함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이나 당 차원의 사과가 없으면 사과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전 함장은 "당 대표와의 면담, 당 차원의 사과 등 요구사항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사과 수용 불가"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최원일 전 천안함장은 8일 천안함 관련 실언으로 논란을 빚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사과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 전 함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이나 당 차원의 사과가 없으면 사과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전 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하 다 죽인 함장이 무슨 낯짝으로 어이없다'는 발언의 당사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과 최 전 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326호국보훈연구소 사무실 인근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함장은 "(권 수석대변인을) 처음 본 순간 몸에 힘이 들어가고 부들부들 한 대 치고 싶었다"면서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했고 저는 여전히 진행되는 모욕적 언사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민주당 공식 입장 표명 △당대표 면담과 진정성 있는 사과 △민주당 인사들의 천안함에 대한 잘못된 발언 중지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의 악의적 댓글 중지 △천안함 사건 당 차원 교육 기회 마련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최 전 함장은 "당 대표와의 면담, 당 차원의 사과 등 요구사항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사과 수용 불가"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지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자 최 전 함장은 혁신기구 수장의 해촉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권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것인가.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발언한 뒤 논란이 일자 7일 "천안함 장병과 유족을 비롯해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