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시민 10만 선언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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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들이 8일 세계해양의 날을 맞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결사반대 시민 10만 선언운동과 1만명 규모의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그러면서 "부산의 터전,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해 우리 바다는 기필코 지켜내야 한다.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시민 10만 선언과 1만 명이 모이는 총궐기 대회를 열어 부산의 분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전국적 여론을 들끓게 하는데 시민의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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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시민단체들이 8일 세계해양의 날을 맞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결사반대 시민 10만 선언운동과 1만명 규모의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일본방사능오염수규탄 부산시민행동 등 단체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결사 반대하는 시민의 분노를 반드시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오염수의 무해성을 주장하며 해양방류를 강행하고,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 방사성 오염수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 요식적인 검증 쇼를 벌이고 있다. 이미 많은 전문가가 지하보관 등의 안전한 방도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가장 값싼 해양투기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터전,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해 우리 바다는 기필코 지켜내야 한다.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반대 시민 10만 선언과 1만 명이 모이는 총궐기 대회를 열어 부산의 분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전국적 여론을 들끓게 하는데 시민의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당에서는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김정훈 노동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합류했다.
10만 선언운동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내용은 '일본은 바다에 투기 말고 자국 내 보관하라', '우리 정부와 부산시는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적극 행동하라', '바다는 우리의 생명, 우리가 지키자' 등이다. 취합된 서명은 부산시청과 일본대사관, 대통령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1만명 총궐기대회는 내달 8일 오후 부산지역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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