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10개에 집중한 ETN 'ETF 수익률 1위' 가뿐히 제쳐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6. 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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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새 53% 상승
레버리지로 날개 달아

미국 FANG(페이스북·애플·넷플릭스·구글) 주식 등 빅테크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5월 8일~6월 7일)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은 53.41% 상승해 ETN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수익률 1위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수익률 32.07%를 크게 웃돌았다.

KB 레버리지 FANG 플러스 ETN(H)은 미국 기술주로 구성된 FANG 플러스 지수의 일일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날 기준 AMD,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넷플릭스, 스노플레이크, 테슬라를 10%씩 동일하게 담고 있다.

ETF 시장에도 FANG 플러스 지수를 따르는 'KODEX 미국FANG플러스(H)'와 빅테크 10개만 추려 담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등이 상장돼 있지만, 레버리지 투자까지 가능한 상품은 해당 ETN이 유일하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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