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동창리 발사장 신형 우주발사체용으로 확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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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장이 아닌 새 발사장에서 발사한 이유는 기존 발사장을 더 큰 신형 우주발사체에 적합하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8노스는 "북한이 '천리마 1형' 발사에 실패했지만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면 앞으로 수년간 더 많은 우주발사체를 쏠 것"이라며 "북한이 더 다양하고 큰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천리마 1형'보다 탑재량이 큰 우주발사체를 개발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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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장이 아닌 새 발사장에서 발사한 이유는 기존 발사장을 더 큰 신형 우주발사체에 적합하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이 발사 당시 공개한 사진과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38노스는 "북한이 '천리마 1형' 발사에 실패했지만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면 앞으로 수년간 더 많은 우주발사체를 쏠 것"이라며 "북한이 더 다양하고 큰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천리마 1형'보다 탑재량이 큰 우주발사체를 개발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북한이 여러 위성을 하나의 우주발사체에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발사체가 더 크면 달성하기 쉬워진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실패 후 빠른 기간 내에 2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38노스는 "기술적으로 2차 발사까지는 수개월 이상이 걸리겠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재촉한다면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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