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이동식 동력소화펌프 및 자율대여용 구명조끼 전달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8일 울진해양경찰서(경찰서장 최원식)에 이동식 동력소화펌프 2대 및 자율대여용 구명조끼 300벌을 전달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구입한 구명조끼는 울진해양경찰서에서 나곡리, 후포리 등 자연해변 16개소에 비치할 예정으로, 해수욕장에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또한, 단체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울진해양경찰서 파출소에 신청하면 대여받을 수 있다.

8일 한울원자력본부가 울진해양경찰서에 이동식 동력소화펌프 2대 및 자율대여용 구명조끼 300벌을 전달하고 박범수 본부장(왼쪽 세번째)과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울원자력본부]

한울본부는 밀집계류 어선 화재확산 방지를 위해 죽변항과 후포항에 각 1대씩 이동식 동력소화펌프를 설치했으며, 이날 펌프 시연회를 가졌다.

최원식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자율대여용 구명조끼 지원을 통해 올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지난해 투척식 소화기 지원에 이어 이동식 동력소화펌프를 지원해줘 울진군 해양 안전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에 박범수 본부장은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 해양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내 어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울진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한울본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