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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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발달검사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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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18∼30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 발달검사가 실시된다. 더불어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 모두 대상이다.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2층에 있는 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화·목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 4월 서울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발달검사 수요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 재원아동 총 14만8000 명 중 2만1675명(14.7%)가 발달검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센터에 신청하면 전문 검사자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발달검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 재원아동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검사가 진행 중이다.
민간 전문기관의 발달검사는 병원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는 동시에 검사 비용도 20∼70만 원으로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마스크 착용 장기화가 우리 아이들의 언어와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지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으실 것"이라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검사·상담함으로써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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