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째인 2021년, 일터 옮긴 사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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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2년째인 2021년 일자리를 옮긴 취업자는 39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7.9%(28만9,0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일터를 이동한 사람이 367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5.2%(-20만2,000명) 감소한 점과 대비된다.
2021년 일자리 이동 반등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감염 우려 등으로 이직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가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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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2년째인 2021년 일자리를 옮긴 취업자는 396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7.9%(28만9,0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일터를 이동한 사람이 367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5.2%(-20만2,000명) 감소한 점과 대비된다. 2021년 일자리 이동 반등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감염 우려 등으로 이직을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기가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자리를 바꾼 취업자의 임금이 꼭 늘어난 건 아니었다. 일자리 이동자 중 임금근로자 219만8,000명만 보면 62.5%는 임금이 증가한 반면, 36.4%는 감소했다. 연령별로 임금이 줄어든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60세 이상(44.6%), 50대(40.7%)가 평균보다 높았다. 임금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일을 하려는 경향이 청년층보다 중장년층이 강했다는 뜻이다.
이동 전후 임금 감소폭은 25만 원 미만(12.2%)이 가장 많았다. 이어 △50만∼100만 원 미만(7.2%) △25만~50만 원 미만(6.8%) △100만~200만 원 미만(5.3%) △200만 원 이상(4.9%) 순이었다.
세종=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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