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카라스코 이적료 260억→이강인 영입에 투자...카라스코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

오종헌 기자 2023. 6. 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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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야닉 카라스코가 떠날 경우 그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하면서 카라스코 관련 특별 조항을 삽입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1,900만 유로(약 265억 원)로 그를 데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이 이적료를 받게 되면 큰 돈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로드리고 리켈메와 이강인이 카라스코 대체 후보로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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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야닉 카라스코가 떠날 경우 그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카라스코가 아틀레티코를 떠날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카라스코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재계약을 모색할 수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그들뿐 아니라 바르셀로나도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하면서 카라스코 관련 특별 조항을 삽입했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1,900만 유로(약 265억 원)로 그를 데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이 이적료를 받게 되면 큰 돈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로드리고 리켈메와 이강인이 카라스코 대체 후보로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일찌감치 유럽 무대를 밟았다. 조금씩 성장세를 보여준 그는 지난 2018년 코파 델 레이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나이는 17세 8개월 11일.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데뷔 기록이었다. 새로운 유망주의 등장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는 대신 자유계약(FA)으로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새로운 팀에서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선발로 33차례 뛰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경기력도 꾸준히 상승했고, 매 경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사진=마요르카
사진=마요르카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라리가 올해의 팀 후보(최종 선정 실패)에 오르기도 했다. 시장 가치도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몸값은 마요르카 입단 초기 600만 유로(약 84억 원)였다. 하지만 두 차례 오르면서 현재는 1,500만 유로(약 209억 원)를 기록 중이다.


이적설도 등장했다. 지난 1월부터 몇몇 팀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틀레티코가 적극적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부유하지 못해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연스럽게 자본력을 갖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더 유력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다시 움직였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1,800만 유로(약 251억 원)를 지불하는 대신 현금을 낮추고 선수를 협상에 추가하는 방법을 고려하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올 시즌 지로나에서 임대 신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리켈메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고의 계획은 카라스코가 떠날 경우 그의 이적료로 이강인 영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벨기에 출신의 윙어 카라스코는 2015년부터 3년 동안 아틀레티코에서 뛰었다. 이후 중국 무대를 잠시 경험한 뒤 다시 아틀레티코로 복귀해 활약 중이다. 측면 공격수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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