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로 복귀한 김선호, 카체이싱→총 액션까지 다 했다 (종합)[MK★현장]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6.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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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강태주의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자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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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강태주의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귀공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자리에 참석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선호, 강태주, 박훈정 감독, 고아라, 김강우가 영화 ‘귀공자’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귀공자’에는 1,98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택을 받은 강태주가 신예로 출연한다.

강태주만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한 것에 대해 감독은 “캐스팅할 때 고민이 많았다. 혼혈이다 보니까 특유의 느낌이 있었으면 했다. 거기에 영어, 한국말을 하고 깊은 연기를 필요로 해서 오디션을 꼼꼼하게 봤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작품의 한 축을 담당했던 ‘코피노’ 소재에 대해 감독은 “코피노 이야기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차별 받는 이들의 이야기다. 차별 받는 이들이 차별하는 이들을 한방 먹이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액션이 많은 ‘귀공자’. 감독은 “액션의 설계는 몸으로 시작해서 몸으로 끝나는 액션이었다. 카체이싱은 갑옷을 입은 느낌으로 액션을 만들었다. 차가 보인다는 것은 그 차 안에 탄 인물이 있기 때문에 저는 차와 인물이 동일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총기 액션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칼로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귀공자’에서는 총을 많이 쓸 것 같은 캐릭터였다. 깔끔하게. 마지막에는 망가지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그렇게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선호, 강태주, 고아라, 김강우가 영화 ‘귀공자’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앞서 사생활 논란으로 자숙을 했던 김선호는 ‘귀공자’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감독은 논란에도 김선호를 믿고 갔던 이유에 대해 “제작보고회 때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귀공자’를 앞두고 있었고 캐릭터를 보고 김선호 배우 외에는 제안을 안했다. 작품을 세우던지, 김선호 배우와 함께 가던지였다. 저는 세울 생각이 없었고, 저는 대안이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이틀롤을 맞은 김선호는 부담감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보면 분량이 비슷하다. 또 ‘귀공자’로 알고 시작한 건 아니다. ‘슬픈 열대’의 한 배우로 열심히 참여했었다. 제목이 ‘귀공자’로 바뀌었고, 제가 보기에는 모두가 다 귀공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나타난 귀공자, 그냥 귀공자, 저는 이름이 귀공자다. 그래서 부담없이 촬영했다. 현장에서 ‘귀공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어깨가 무거운 건 있었지만, 촬영할 때는 일원으로 열심히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후속편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촬영 도중에는 생각했는데 캐릭터물이다 보니까 여건이 된다면 계속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선호랑 싸우지 않는한 계속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재치있는 답을 했다.

마지막으로 출연 배우들은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고아라는 “시원한 액션이 통쾌했던 것 같다. 카체이싱이나 액션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을 잘 즐겨주셨으면 한다. 저도 한 번 더 보고 즐겨보도록 하겠다”라고, 김강우는 “감독님의 영화는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그 재미를 보셨으면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귀공자’는 오는 21일 개봉.

[삼성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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