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실에 'AI 푸드스캐너' 도입하자…잔반감소·탄소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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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잔반 절감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옥 세종시의원이 시교육청에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8일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급식 잔반량 감소는 물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체험 교육, 나아가 탄소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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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영 뒤 확산" 교육청 "검토하겠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학교 급식 잔반 절감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옥 세종시의원이 시교육청에 '인공지능(AI) 푸드스캐너'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8일 시교육청 교육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급식 잔반량 감소는 물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체험 교육, 나아가 탄소 저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푸드스캐너'는 AI 기술을 활용해 아동이 먹은 음식량과 열량, 단백질·지방·탄수화물 등 영양성분을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식사 후 식판을 스캔하면 잔반량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울과 전북, 울산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를 시범 운영한 전국 18개 초·중·고등학교 1만여명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 취득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음식물 쓰레기를 10만톤 정도 줄었다. 이에 따른 식재료비 감소와 약 17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런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우선 시범학교 운영을 한 뒤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면 각급 학교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다른 시도에서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기반해 면밀히 검토하겠다.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추진하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대답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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