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산업 4천억 투자유치 흥행

오대석 기자(ods1@mk.co.kr),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6. 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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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입찰에 PEF 대거 몰려

2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재원산업이 추진하는 4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예비입찰에 복수의 사모투자펀드(PEF)가 뛰어들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7일까지 진행된 재원산업 투자 유치 예비입찰에는 다수의 PEF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단독으로 응찰했다. 이음프라이빗에쿼티(PE)·스톤브릿지캐피탈·프리미어파트너스·큐캐피탈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이뤘다. 어펄마캐피탈·더함파트너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유진프라이빗에쿼티와 KDB산업은행도 손을 잡고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MBK파트너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산업의 기업가치는 1조5000억원으로 평가받는다. 이르면 다음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재원산업이 관심을 받는 것은 자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원산업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중견기업으로 1987년에 설립됐다. 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용 세정제와 전자 용제, 반도체 용제, 도전재, 슬러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2차전지 사업 확대에 힘을 쏟으며 관련 매출 비중이 더 높아졌다.

[오대석 기자 /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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