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 구체화…바르셀로나·파리 등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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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2023정원박람회 이후 변화할 순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국외 선진지 견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주요 공약 사항인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순천 남문터 광장 활성화)' 구체화를 위해 마련됐다.
슈퍼블록 프로젝트를 시행한 이후 바르셀로나는 도심 교통난 해소는 물론 사고율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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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3정원박람회 이후 변화할 순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국외 선진지 견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주요 공약 사항인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순천 남문터 광장 활성화)' 구체화를 위해 마련됐다.
견학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장익상 순천만보전과 과장, 김선순 박람회 조직위 행정홍보부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6일부터 12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광장 중심의 혁신 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다.
두 도시의 정책 사례를 통해 시정 현안의 접목 방안을 모색하고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박람회 이후 순천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구상이다.
7일 첫 방문지로 '슈퍼블록 프로젝트'로 도시 공간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았다.
슈퍼블록은 바르셀로나 도시 구성의 기본 블록 단위 만사나(Manzana, 블록) 9개를 합해 형성한 묶음 단위로, 가로 세로 400m 길이에 5000~6000명 정도의 시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권이다.
슈퍼블록 구역 내 거리는 거주민과 지역 상인 등을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이 엄격히 제한된다. 일반 차량은 진입 불가하며 진입 차량은 10㎞ 이하로 운행해야만 한다.
슈퍼블록 프로젝트를 시행한 이후 바르셀로나는 도심 교통난 해소는 물론 사고율도 낮아졌다. 도로는 놀이터와 공원이 돼 시민들은 여유 있는 삶의 공간을 되찾았다.
바르셀로나는 슈퍼블록을 확대 적용해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녹지축의 교차점에 '광장'을 형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도시 계획을 추진 중이다.
노관규 시장은 "바르셀로나와 순천은 도시 여건이 엄연히 다르다. 대도시를 그대로 흉내 내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며 "상상력으로 도시의 판을 바꿔내야만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자동차를 편하게 해주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서 놀고, 자전거 타고, 걷기 좋게 만드는 획기적인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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