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바다 대나무'서 항산화·피부 미백 효능 확인

정찬욱 2023. 6. 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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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서해안에 분포하는 해조류인 바다 대나무에서 항산화 활성과 피부 미백 효능을 확인해 분리 조성물 특허출원을 하고 국제전문학술지인 'South African Journal of Botany'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자원관 천연물자원실 연구팀은 바다 대나무에서 분리한 플로로 타닌(갈조류에 존재하는 폴리페놀의 일종) 중 하나인 이크막솔(Eckmaxol)이 비타민C보다 우수한 항산화 활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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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특허출원·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서해안에 분포하는 해조류인 바다 대나무에서 항산화 활성과 피부 미백 효능을 확인해 분리 조성물 특허출원을 하고 국제전문학술지인 'South African Journal of Botany'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자원관 천연물자원실 연구팀은 바다 대나무에서 분리한 플로로 타닌(갈조류에 존재하는 폴리페놀의 일종) 중 하나인 이크막솔(Eckmaxol)이 비타민C보다 우수한 항산화 활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산화스트레스를 발생시킨 세포에서 이크막솔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화스트레스가 억제됐다.

미백 효능에서도 기존에 미백제로 알려진 알부틴과 코직산보다 우수해 피부 개선 물질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다 대나무는 최대 15m까지 생장하는 다시마목 감태과에 속하는 대형 갈조류다. 주로 전복 양식 사료나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작물 활성제로 사용된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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