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안관시스템' 시행 100일.. 범죄 피해자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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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이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JSS실무협의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100일 동안 가정폭력 10건, 아동학대 7건, 성폭력 4건, 기타 3건 등 모두 24건의 맞춤형 피해자 보호·지원 대책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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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제주보안관시스템(JSS)'이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에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JSS실무협의회는 지난 2월 2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100일 동안 가정폭력 10건, 아동학대 7건, 성폭력 4건, 기타 3건 등 모두 24건의 맞춤형 피해자 보호·지원 대책을 실시했습니다.
사례별로 평균 8개 외부기관이 참여했고, 해바라기센터, 청소년쉼터 등 타기관에서 지원 대책을 마련한 사례도 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찰과 JSS 참여기관의 연계 건수는 보호기관 289건, 가해자 교정상담 66건, 의료기관 29건 등 384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323건과 비교해 18.9%(52건) 증가한 것입니다.
여기에 가정폭력과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 112신고도 4.4% 감소했습니다.
경찰은 반복 신고가 접수되는 관계성 범죄에 대해 여러기관이 협력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유하고 재발을 방지함으로써 범죄 신고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요 사례를 보면 JSS실무협의회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가해 남성으로부터 성매매, 성관계 영상 촬영 피해를 당한 아동에 대해 사례 관리와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또 딸을 폭행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정에 대해 15개 기관이 함께 정서·심리 상담 등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어제(7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JSS 53개 참여기관들과 치안약자 공동대응협의체 정기회의를 열고 체계적인 피해자 보호·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치안약자를 겨냥한 범죄는 지역사회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안전한 제주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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