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대한체육회는 하계U대회 조직위 설립 협조하라”

박재원 기자 2023. 6. 8.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8일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문체부는 9일 충청권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해 조직위원회 설립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동 성명서 발표
6월5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이사, 시도 체육회장, 국가대표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관련 대한체육회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6.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8일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하고, 더 이상의 혼선이 벌어진다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직위 설립이 더 지체된다면 국제스포츠계, 우리 체육계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될 뿐이고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대한체육회는 개최 파트너로서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기 바라며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체육회와 문체부,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약속한 지난달 31일까지 조직위를 발족하지 못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지난 3월 조직위 창립총회를 열어 이창근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상근 부위원장에,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상근 사무총장에 선임했지만 대한체육회는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문체부는 9일 충청권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해 조직위원회 설립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